김호중, 갑작스러운 군입대…"더 미룰 수 있는데 의아한 선택"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8.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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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가수 김호중.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김호중의 갑작스러운 입대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27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험담 후폭풍? 김호중 9월 입대 미스터리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이진호는 "김호중씨 어머니도 올해 12월에서 내년초 얘기했는데, 갑작스럽게 9월 입대를 선택했다. 활동을 더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라는 글을 남겨 의문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예정된 수순이 아니냐는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의아한 선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는 "김호중은 합법적으로 군 입대를 1차례 더 미룰 수 있다. 또한 김호중 스케줄 역시 군 입대 연기를 상정해서 진행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호중이 갑작스러운 군입대로 방송과 영화 촬영 등을 중단한 것에 대해 "사실 김호중이 사회 복무 요원으로 입대하지 않고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갔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오는 9월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입대 5일 전인 9월5일 김호중은 첫 정규앨범 '우리가(家)'를 발매한다.

이진호는 "제 3자가 명확한 답을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갑작스러운 군입대는 전매니저 논란, 도박, 전여자친구 논란 등이 이유일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입장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의혹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군생활하길 바란다", "어머니의 녹취록 진위여부는 꼭 해결하고 가라", "군입대로 모든 걸 회피하려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내며 이진호의 의혹에 동조했다.

한쪽에서는 "군대 간 뒤에라도 해명만 잘하면 된다", "국방의 의무를 다할 뿐인데 왜 뒷말이 나오는지 안타깝다", "입대 날짜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의혹을 제기하는 건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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