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10일 가족돌봄휴가 확대, 적극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20.08.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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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기 위해 합동브리핑실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기 위해 합동브리핑실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고용노동부가 최대 10일인 가족돌봄휴가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광복절집회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향해선 집회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했다.

고용부는 26일 이재갑 장관 주재로 긴급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고용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가족돌봄휴가 확대 법안 처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가족돌봄휴가를 모두 소진한 노동자를 위해서다.

직업훈련기관 훈련비 선지급 규모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70%로 확대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훈련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 적용된 동일과정 재수강, 확진·자가격리 시 출석 인정 등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민주노총에 대해선 광복절 집회 참가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충격으로부터 국민의 삶과 생활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민주노총은 광복절 도심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 등 방역당국 방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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