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샘 오취리의 지난 SNS 발언이 뒤늦게 성희롱으로 논란이 일었다.
게시글에 한 외국 네티즌이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Lol"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단순히 '흑인 남성을 한 번 만나면 다른 이를 만나기 힘들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흑인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다른 인종의 남성과 관계하기 힘들다'라는 뜻으로도 사용되는 표현이다.
네티즌들은 "박은혜는 미혼여성도 아닌 쌍둥이 엄마다. 한국 여성을 아래로 보지 않았다면 있을 수도 없는 처사", "인종차별은 안되고 성희롱은 된다?" 등의 반응으로 거세게 비난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최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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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샘 오취리는 "가나에서는 몸부터 본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계속 훑어봤다. 최여진은 긴 시간 쳐다보는 샘 오취리에게 "너무 위아래로 훑어보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샘 오취리의 고향인 가나의 문화와 한국 문화의 차이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국내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샘 오취리가 검은색 분장을 인종차별의 블랙 페이스로 느낀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연이은 논란에 샘 오취리는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스스로 폭파했다. 그가 출연 중인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거센 하차 여론에 "논란을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