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대전 물류자동화 사업 1070억 수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8.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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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사옥  / 사진제공=포스코ICT포스코ICT 사옥 / 사진제공=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공장 자동화) 및 사무자동화 등 솔루션을 공급하는 포스코 ICT (40,400원 ▲150 +0.37%)가 1000억원대 이상의 대전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 수주를 따냈다.

포스코 ICT는 24일 공시를 통해 한진의 대전 메가허브(Mega Hub)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계약예정 금액은 1069억9000만원으로 포스코 ICT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의 11.3%에 해당하는 규모다. 구축 범위는 물류자동화 설비의 설계, 제작, 설치 등 일체다. 계약 기간은 2023년 2월말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약 1만8000평)에 연면적 14만8636㎡(약 4만5000평)에 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택배 자동분류기, 3D 자동 스캐너 등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상·하차 및 분류 작업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물류센터 설비로 구축할 것이라는 게 포스코 ICT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 ICT 관계자는 "제철소의 원료이송 설비 및 물류시스템 구축·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인천공항 BHS(화물운송시스템) 구축·운영, 홈쇼핑 등 물류센터 구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포스코 물류기업 설립과 함께 포스코의 제철소 부두하역설비 등 구축·운영업무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함께 '스마트 로지스틱스(물류)'가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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