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셀레믹스, 강세 마감..공모주 수익률 29%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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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셀레믹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비교적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였다. 개장 직후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강세로 전환했다.

모든 공모주 투자자는 수익 구간에서 거래가 가능했다. 진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증시에서 셀레믹스 (3,650원 ▲65 +1.81%)는 공모가(2만원)보다 4900(24.5%)원 높은 2만4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개장 이후 시초가 대비 약세를 나타냈지만, 곧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장 중 3만1600원까지 올랐다. 결국 시초가 대비 900원(3.61%) 오른 2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저가는 2만2500원으로 공모가보다 높다.

셀레믹스의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9%다.



셀레믹스는 유전자 분석 기업이다. 올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진단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관련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셀레믹스는 지난 3~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03.41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0~1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176.45대 1이다.

앞서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레믹스에 대해 "독자 기술 기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체 분석 소재 개발 기업"이라며 "NGS 시장 고성장, 신사업 및 해외 진출 본격화,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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