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낙연 음성' 안도…D-10 전대 예정대로 치른다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2020.08.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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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8.18.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8.18.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19일 코로나19(COVID-19)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한 8·29 전당대회도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계획대로 29일에 개최하되, 장소를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당사로 변경하는 등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당초 이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전당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당 대표 후보인 이 의원의 전당대회 참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과 접촉한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 나머지 두 후보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세 후보는 지난 18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가 주관하는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1시간 30분 가량 함께 있었다.



전당대회를 열흘 남겨둔 상황에서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이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소식이 알려지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정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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