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나의 판타집' 허영지, 어린 시절 '다락방' 추억 소환…꿈이 현실로

뉴스1 제공 2020.08.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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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나의 판타집' © 뉴스1SBS '나의 판타집'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의 판타집' 허영지가 다락방과 유리온실이 있는 '판타집'과 만났다.

지난 18일 오후 처음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에서는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의 '판타집'이 공개됐다. '판타집 건축사무소' 소장으로 박미선, 대리로 조세호, 류수영, 자문위원으로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함께했다.

허영지는 자연 속 유리온실로 이루어진 집을 원하며 다락방이 있는 판타집을 소망했다. 이어 허영지는 "어렸을 때 내 집, 정확히 기억한다. 아빠가 우리를 위해 만든 그네와 큰 창문"이라고 전하며 판타집의 모티브가 된 다락방의 추억을 떠올렸다.



허영지는 "다락방 공간이 있었는데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며 홀로 다락방에 올라 자신만의 공간에서 쉬며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고,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허영지의 꿈이 그대로 실현된 작지만 알찬 집이 공개됐다. 허영지가 다락방에 올라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했고, 그 모습을 보며 박미선이 "약간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 이에 이승윤도 "감정이입이 된다. 내가 원하는 집이 아닌데 감동을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현준 교수는 "건축공간과 사람이 교감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현준 교수는 "대부분 표준화되고 대량 생산된 건축물에 우리를 끼워 맞추는데, 마치 맞춤 제작된 옷을 입었을 때 반응을 보니까 감동이 비교가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미선은 기성복과 맞춤복에 비유했다.

유현준 교수는 "건축공간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다. 이 프로그램이 집을 알아가는 프로라기보다는 사람을 이해하는 프로인 것 같다"라고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SBS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로망으로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판타집)'와 똑같은 현실의 집을 찾아, 직접 살아보면서 자신이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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