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미투젠, 약세 전환..공모가 밑으로 떨어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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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카지노 업체 미투젠이 상장 첫 날 약세다.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모회사 미투온은 10% 이상 하락하고 있다.

18일 증시에서 신규 상장 종목인 미투젠 (10,660원 ▲40 +0.38%)은 공모가(2만7000원)보다 2100원(7.7%) 높은 2만9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후 3만900원까지 올랐지만 곧 약세로 전환했다.

미투젠은 이 날 오전 9시18분 현재 시초가 대비 2900원(9.97%)내린 2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이다.



같은 시각 미투온 (2,600원 ▼20 -0.76%)은 전일 대비 16.48% 하락하고 있다.

미투젠은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다. 실적 성장세, 배당 매력 등이 투자 포인트로 꼽히며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7월 30~3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4.5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010.87대 1이다.


앞서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투젠에 대해 "우수한 자체 개발력이 담보된 소셜 및 캐주얼 게임 회사"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9%에 달할 정도로 외형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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