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기간제근로자 4명·교회 관련 4명 등 9명 추가 확진

뉴스1 제공 2020.08.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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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명 감염경로 미확인·우리제일교회 신도 600명 전수검사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출입금지 안내문에 게시돼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출입금지 안내문에 게시돼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A씨 등 4명(용인 194~197번)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처인구 역북동 거주 B씨 등 2명(용인 198~199번)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확진됐으며, 기흥구 신갈동 거주 C씨 등 3명(용인 200~202번)은 우리제일교회 신도로 같은날 양성 판정됐다.



A씨 등 기간제근로자 4명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은 산사태 예방 순찰, 산길 관리 등 업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14일 공동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은 14일 검체채취를 받았다.



C씨 등 신도 3명이 추가 감염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용인시에서만 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지난 2일과 9일 예배를 본 이 교회 신도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날 확진된 9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병원 이송 후에는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추가 검사자를 선별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202명, 관외등록 22명 등 총 2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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