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능소화' 뮤비 '청불' 이유 납득…"무서워서 못봤다"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8.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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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인스타그램/사진=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인스타그램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능소화' 뮤직비디오 감상평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안예은 소속사 더블엑스 엔터테인먼트는 V라이브를 통해 '당사자도 무서워서 못보는 '능소화' 뮤직비디오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안예은의 모습이 담겼다. 모니터에서 멀찍이 떨어져 앉은 안예은은 시종일관 손으로 눈을 가린 채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감상을 마친 안예은은 "뮤직비디오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는데 이유를 알겠다"라며 "무서워서 중간중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예은은 "뮤직비디오를 폐가에서 찍었다"면서 "여름이니까 납량특집으로 곡을 써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안예은의 신곡 '능소화'는 임금의 성은을 입은 여인이 하염없이 임금을 기다리다 죽어 꽃이 됐다는 설화를 가진 능소화라는 꽃에서 착안해 탄생한 곡이다. 이 곡은 '전설의 고향'을 귀로 듣는 느낌의 납량특집 콘셉트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렴구 일부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판소리 '사랑가'의 한 구절을 차용해 변주했다.



한편 '능소화'는 안예은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배우 윤균상이 우정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판정받았으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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