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15% 이상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세화피앤씨는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170% 늘었다.
세화피앤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동남아, 중동 등의 수출이 크게 줄었으나, 일본 수출이 급증하면서 이를 만회했다."며, "전체 수출에서 일본 물량이 35~40%를 차지하고 있고, 내년에는 국내 매출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화피앤씨 관계자는 "원가율이 높은 염색약과 달리 모레모(헤어케어 브랜드)의 경우 제조경비가 적게 든다."며, "모레모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레모 매출 비중이 70% 이상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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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화피앤씨 관계자는 "일본 역직구 온라인몰인 큐텐재팬을 통한 매출이 높아지는 것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