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개 인증캠핑장 정보 현대차 내비에 등록된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8.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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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현대차(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안전 캠핑 문화’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13일 영동대로 사옥에서 장재훈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캠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인증 캠핑장 웹사이트 '고캠핑'의 2400여개 캠핑장 안내 정보와 안전 캠핑을 위한 콘텐츠 등을 현대자동차에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인증 캠핑장 정보를 차량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에 연동한다. 또 안전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자동차 생활 콘텐츠 등을 기획하는 한편,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내용들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최근 캠핑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함께 발생되는 쓰레기 처리 문제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캠핑(eco camping)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또 현대차와 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캠핑 페스티벌 ‘지구도 나도, 안전한 캠핑’을 협력 진행한다. 안전한 캠핑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한 토크 콘서트, 친환경 캠핑활동을 안내하는 이벤트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많은 고객들이 정식으로 등록된 인증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캠핑에 관심이 많은 현대차 고객을 위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로운 캠핑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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