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북교사노조와 1차 본교섭…“성실히 임할 것”

뉴스1 제공 2020.08.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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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교사노동조합이 13일 ‘2020 단체협약’을 위한 1차 본교섭을 가졌다.(전북교육청 제공) /© 뉴스1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교사노동조합이 13일 ‘2020 단체협약’을 위한 1차 본교섭을 가졌다.(전북교육청 제공) /©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북교사노동조합이 13일 ‘2020 단체협약’을 위한 1차 본교섭을 가졌다.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개최된 1차 본교섭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 도교육청 국·과장 및 전북교사노조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통상 1차 본교섭이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앞서 교섭위원 간 상견례 및 단체교섭 개회를 알리는 자리인 만큼, 이날 본교섭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성실한 교섭을 다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단체교섭을 통해 교사들의 교권보호와 전문성 강화, 학교업무 및 근무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학교현장이 더욱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단체협약이 맺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은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전북교사노조의 노력에 전북교육청도 성실히 단체교섭에 임할 것”이라며 “교육현장의 의견을 존중해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진단하고 개선함은 물론이고 불합리한 교육 여건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사노동조합은 교사노동조합연맹 산하 지역교사노조로, ‘전문성 함양, 교사의 인권신장, 민주주의를 함께 추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올해 3월21일에 창립한 신생 교원노조다. 창립 5개월 만에 조합원수가 700명에 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앞선 5월19일 자택수업 보안서약서 폐지 등 총 337개항을 도교육청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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