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중부지방 또 300㎜ 물폭탄…대구는 폭염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8.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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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금요일인 내일(14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다시 폭우가 내리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저녁 6시부터 모레(15일)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30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에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에 20~80㎜, 제주도산지에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 26~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과 제주도의 최고기온은 35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8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청주 32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전주 34도 △광주 31도 △제주 36도 등으로 전망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는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겠으니, 야영장과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와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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