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SK바이오사이언스·진원생명과학 백신 3종 연내 임상 착수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08.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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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코로나19 치료제 · 백신관련 현장방문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제넥신을 방문, 백신개발 연구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0.7.10/뉴스1(서울=뉴스1) =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코로나19 치료제 · 백신관련 현장방문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제넥신을 방문, 백신개발 연구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0.7.10/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후보물질 3종에 대해 연내 임상 착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내 백신개발은 DNA 백신 1종의 임상 1·2a상이 지난 6월11일 승인됐고, 합성항원백신 1종과 추가 DNA 백신 1종이 비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연내 3종 백신후보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DNA 백신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인 곳은 제넥신, 합성항원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추가 DNA 백신은 진원생명과학이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에는 4가지 플랫폼이 있고, 그중 우리나라에서는 2개의 플랫폼에 3개 회사가 연구를 앞서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 3대 백신 핵심품목을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을 목표로 중점지원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대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에서 요청한 119명 환자에 대해 모두 공급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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