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웨이브로 집에서 본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8.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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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13일 오후 8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오픈

웨이브가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시간, 장소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극장을 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부산, 전주, 부천, 여성, DMZ 영화제와 함께 국비 지원을 받는 영화제다.

콘텐츠웨이브는 웨이브를 통해 13일 오후 8시부터 17일 자정까지 5일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온라인상영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사진제공=웨이브/사진제공=웨이브


온라인상영관은 영화제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을 비롯해 국내외 장편 및 단편 신작들과 기존 작품 등 22개국 83편을 제공한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주제로 소개된 국제경쟁 부문은 '브링 다운 더 월, 온 더 레코드, 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 등 7편이 소개돼 경합을 벌인다.



해외 영화를 소개하는 '세계 음악영화의 풍경'은 '대나무로 엮은 경극장', '마르가리타의 선율' 등 총 8편이 소개되고,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코너에서는 '삼비스타, 카오산 탱고' 등 33개 작품이 온라인으로 소개된다.

기획전 '홈커밍데이'에서는 '파라디소 콘서트홀의 추억', '서칭 포 슈가맨' 등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역사를 함께했던 화제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음악영화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한국 음악영화의 발자취' 코너도 마련됐다. 뮤지션 윤도현의 캐스팅과 마왕 신해철의 음악 작업으로 화제가 된 '정글 스토리'를 비롯해 '라듸오데이즈' 등 명작 8편도 함께 소개된다.


음악영화인을 큐레이터로 선정해 그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을 소개하는 '올해의 큐레이터'는 조성우 음악감독을 선정했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플란다스의 개', '시네마 천국' 등 5개 작품을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남긴 세계 음악영화인들의 아버지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상영' 코너도 마련됐다.

온라인 관람료는 장편 및 단편 묶음상영 7000원이다. 이미 온라인 서비스 중인 작품들의 경우 기존 서비스 가격인 500원~2500원으로 관람 가능하다. 웨이브 유료이용자의 경우 '해어화', '유열의 음악앨범', '봄날은 간다' 등 일부 영화를 별도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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