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너무 올랐나…2% 하락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8.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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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11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 (250,000원 0.00%)는 전날보다 2.94% 떨어진 16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117,700원 ▲1,100 +0.94%)도 2.05% 하락한 4만5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 (241,000원 ▼3,000 -1.23%)는 3.15% 하락하고 있고, 현대위아 (57,300원 ▼800 -1.38%)는 0.94% 상승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전날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식 론칭하고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CEO(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턴이 협업 의사를 밝힌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차는 15.65%, 기아차는 9.7%가 올랐다.



그러나 급격한 단기 주가 급등에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해 일정 부분의 경계감은 필요하다"며 "니콜라 측의 발언은 구체적이지 않고, 아직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현대차그룹의 경쟁 우위를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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