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 (265,000원 ▼500 -0.19%)는 전날보다 2.94% 떨어진 16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 (122,400원 ▼100 -0.08%)도 2.05% 하락한 4만5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 (219,000원 ▼2,000 -0.90%)는 3.15% 하락하고 있고, 현대위아 (56,500원 0.00%)는 0.94% 상승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전날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식 론칭하고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CEO(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턴이 협업 의사를 밝힌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차는 15.65%, 기아차는 9.7%가 올랐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해 일정 부분의 경계감은 필요하다"며 "니콜라 측의 발언은 구체적이지 않고, 아직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현대차그룹의 경쟁 우위를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