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는 10일 집중호우 극복 및 태풍 예방을 위한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전남도 제공)2020.8.10 /뉴스1 © News1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집중호우 극복 및 태풍 예방을 위한 도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남도는 긴급구호와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에서 10억 원을 우심 시군에 지원 하겠다"며 "급수가 중단된 세대에게는 생수와 급수차를 긴급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공시설도 도로 114개소, 하천 및 저수지 제방 56개소, 하수도 시설 28개소, 경전선과 전라선 등 2개 노선의 철로가 유실되거나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나 도로 62개소와 하천·저수지 24개소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하루 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인적·물적 피해가 큰 구례와 곡성, 담양, 화순, 나주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 지사는 "앞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키운 산사태와 하천 범람, 침수 등 원인을 규명하고 영구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10일 발생한 제5호 태풍 장미 또한 산사태 위험지역과 저지대를 중심으로 대책을 강화하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