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플랫폼 놀이의발견, 200억 투자유치.."M&A 추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8.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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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플랫폼 놀이의발견, 200억 투자유치.."M&A 추진"


웅진씽크빅 (2,140원 ▲10 +0.47%)에서 분할된 키즈플랫폼 놀이의발견이 우리-큐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우리-큐 PEF)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1주당 5만원 짜리 기명식 의결권부 상환전환우선주 40만주를 배정한다.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로 5년 이내에 전환 할 수 있다. 납입일은 다음달 30일 까지다.



놀이의발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사업을 출시하고 관련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놀이의발견은 사업 출시 1년 5개월 만에 포스트 벨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 600억원을 인정받게 됐다.

신규사업으로 라이브클래스와 키즈스토어 등을 검토 중이다. 라이브클래스는 집에서도 아이들과 놀 수 있게 만든 놀이수업 라이브 방송이다. 라이브 방송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키즈스토어도 만든다. 라이브 놀이방송과 키즈스토어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2000종의 제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베이비&키즈 페어’도 준비 중이다.

놀이의발견은 전국의 다양한 놀이, 체험학습,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전시회나 키즈카페, 테마파크 등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지난해 5월 웅진씽크빅의 벤처사업부로 시작해 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누적 거래액은 110억원에 달한다.

구글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앱에 선정됐으며, 출산·육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새봄 놀이의발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과 스타트업 M&A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키즈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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