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외교부
외교부는 이날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경보를 하향해 다른 중국 지역과 동일하게 특별여행주의보의 적용을 받도록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1월 25일 후베이성에 '여행 취소 및 긴급한 용무가 아닌한 철수'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최고단계인 4단계(여행금지) 바로 다음이다.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경보 하향 조정은 후베이성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중국 다른 지역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현지에 생활 근거지를 둔 자영업자, 유학생 등 우리 국민들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12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경 인근지역에서 양국간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무력충돌이 발생하는 등 최근 해당 국경지역의 안전 상황이 악화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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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 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