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채 "남편, 운동하랬더니 직원만 800명 헬스장 차려"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2020.08.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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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사진=성은채 인스타그램.


성은채 "남편, 운동하랬더니 직원만 800명 헬스장 차려"
개그우먼 성은채가 중국인 남편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성은채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남편한테 운동 좀 하라고 했더니.. 헬스장을 차렸다. 어제 개업식 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어 "중국 친구들이 (남편에게) 은행에 저금하라고 해보라고. 은행 차리겠다고. 황금보(아들) 학교 보내야 한다고 하라고, 국제학교 세울 거라고. 황금보 아버님 이왕 오픈한 거 번창하세요. 이 시국에"라며 남편의 사업을 응원했다.



또 '#직원 수만 800명'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남편 사업의 규모를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성은채 남편이 오픈한 헬스장의 규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을 보면 넓은 헬스장과 최신식 운동 기구들이 눈길을 끈다.

앞서 성은채는 2018년 13살 연상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지난 2월 아들 황금보 군을 득남했다. 성은채는 아들의 이름에 대해 "남편 성이 황이고, 내 성이 김이라서 황금보(黃金寶)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 공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다국적으로 부동산 건설업을 하는 부유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3개국에 걸쳐 총 4차례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첫 번째 결혼식은 2018년 12월 남편이 사업 거점을 두고 있는 중국 도시 심천, 두 번째 결혼식은 2019년 1월 서울에서 올렸다. 당시 사회에는 개그맨 정성호, 축가는 개그맨이자 배우 겸 가수 이정용이 맡았다. 이어 2019년 4월 남편의 고향인 중국 후난성에서 세 번째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네팔 불교 고위급 신자인 남편의 뜻에 따라 2019년 5월 네팔에서 네 번째 결혼식이 치러졌다.


한편 성은채는 2006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 이듬해 MBC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개그야’ ‘웃고 또 웃고’에서 활약한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성은채는 동료 개그우먼들과 그룹 와우를 결성해 음반을 발표하고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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