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승원이 8일 인천 삼성전에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문승원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8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SK는 4-2, 5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문승원이 완투를 한 셈이다. 동시에 팀의 8연패도 끊었다.
문승원은 지난 6경기서 승리 없이 4패 만을 떠안았다. 이 기간 무너진 적도 있었지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도 3차례나 기록했다. 7월 7일 NC전 7이닝 2실점 패전, 13일 한화전 7이닝 3실점 패전, 19일 키움전 7이닝 3실점 노디시전 등 승운이 지독히도 따르지 않았다.
문승원은 "오늘은(8일) 야수들이 만들어 준 승리다. 정말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문승원은 "스스로 많이 비우려 노력 중이다. 오늘은 야수들이 도와줬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흥련이도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경완 SK 감독대행도 문승원의 승리를 축하했다. 박경완 대행은 "오늘을 계기로 승원이도 팀도 승운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박경완 대행은 이어서 "김강민의 3회초 수비가 팀과 승원이의 승리를 지킨 결정적인 플레이였다. 빗속에서도 열띤 응원을 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남은 경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