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수율 100%를 보이고 있는 전북 진안군 소재 용담댐이 오후 12시쯤 초당 3200톤을 방류하고 있다. 2020.8.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일부지역에서는 하천제방이 유실되는 첫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이날 오전 금강변 마을인 제원면 용화리와 저곡리·천내리, 부리면 수통2리·평촌1~3리·신촌1리 등 8개 마을 주민 30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또 군은 용담댐 방류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부리면 예미리 한국타이어연수원 앞 도로와 무지개다리, 수통교 앞, 용화선도로(제원대교~저곡리 입구)를 통제했다.
용담댐 방류 이후 금산에서는 첫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제원면 배산리 마을 앞 하천제방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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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직원을 2개 조로 나눠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재난상황실을 운영중이다.
금산군 한 관계자는 “어제(7일) 오후5시부터 용담댐이 방류를 시작했으나 수자원공사가 오늘 오전 11시부터 초당 2900톤으로 방류량을 늘리겠다고 통보해 와 금강변 8개 마을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며 “군민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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