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왼쪽부터), 정국, 제이홉, RM, 뷔, 진, 지민이 2019년 10월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 제공) 2019.10.29/ 뉴스1
코리아소사이어티는 7일(현지시간) 올해의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BTS와 대한상공회의소, 미국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음악과 메시지를 미국 등 전세계에 알린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된 BTS는 특별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미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수상자로 결정됐다. 찰스 랭걸 전 연방하원의원과 살바토레 스칼라토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이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상을 받는다.
밴 플리트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해온 상이다.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고, 전쟁 후에도 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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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2000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05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2006년) △김대중 전 대통령(2007년)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2014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17년) 등이 있다. 박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두차례 수상하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지난해엔 처음으로 당시 이미 고인이 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