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50대 부부·인도 국적 2세 여아 등 4명 ‘확진’

뉴스1 제공 2020.08.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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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강동구 확진자 접촉…역학조사 중

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 News1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 News1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에서 50대 부부와 30대 남성, 인도 국적의 2세 여아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태전동 거주 30대 남성 A씨(성남193번)와 오포읍 신현리 거주 50대 B씨 부부(서울 강남구 환자), 용인시 처인구 거주 인도 국적 2세 C양(광주시40번)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돼 성남시 정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7일 양성으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강동구 확진자를 접촉했으며 지난 6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7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와 B씨 부부의 자택 및 주변지역을 방역소독 했다.

C양은 취업을 하려던 부모와 지난 6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당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C양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했다.

C양 부모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엄마가 C양의 간호를 위해 동반 입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광주시에서 일을 한 경력이 있는 C양 부모는 자가격리를 하기 위해 광주시를 찾아 검채를 채취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진단검사만 했다.

C양의 아버지는 용인시 처인구 지인 거주지에서 자가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4명에 대해 추가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역학조사를 거쳐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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