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국 각지서 '최대의 각성'…코로나19 '비상 방역'

뉴스1 제공 2020.08.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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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조직서 선전선동 역량 높이고 해안가 일대 감시 강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최대의 각성'을 재차 주문했다. 신문은 각지에서 벌이고 있는 방역 사업 소식을 3면 전면에 고르게 배치해 기사에 무게감을 줬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최대의 각성'을 재차 주문했다. 신문은 각지에서 벌이고 있는 방역 사업 소식을 3면 전면에 고르게 배치해 기사에 무게감을 줬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최대비상체제'를 선포한 북한이 전국 각지에서 선전선동 역량을 강화하고 해안가 일대 감시 수준을 높이며 각성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의 의도대로 비상방역사업에 계속 총력을 집중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전국 모든 지역과 단위 일꾼들이 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맞게 각성 분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비상체제는 지난달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내린 결정으로, 남한에서 귀향한 탈북자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개성시 일대를 봉쇄한 조치다.

신문은 각지 당 조직들에서 일꾼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최대비상체제 결정 관철을 이행하도록 선전선동 활동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시당위원회는 일꾼들을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동, 인민반들에 내려보내 선전선동 활동을 진공적으로 벌여나가고 있다고 한다.

김책시, 남포시 등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들에 선전선동 역량을 보강하며 정치사업과 위생선전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선전선동 활동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방송선전차, 이동식음향증폭기재등을 집중 배치하고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한 방송편집물들을 내보내는 식이다.


아울러 해안가 주변에 대한 방역적 감시를 강화하고 바다출입 질서를 엄격하게 하며 바다에 나가는 주민들에 대한 검병 검진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귀향자가 해안을 통해 들어온 만큼 접경지에서의 대비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 외에 목장과 농장에서도 농기계 등에 대한 소독을 방역규정에 맞게 철저히 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컴퓨터를 다루는 특성에 맞게 손소독과 건반소독에 항시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최대의 각성'을 재차 주문했다. 사진은 순안구역에서 검역원들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최대의 각성'을 재차 주문했다. 사진은 순안구역에서 검역원들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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