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김호중을 제외한 '미스터트롯' 톱6와 여신6(백지영, 린, 이해리, 벤, 솔지, 유성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백지영과 영탁이 이문세의 '이별이야기'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벤과 정동원이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 장민호와 솔지가 현이와 덕이의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무대를 펼쳤다. 김희재와 린, 임영웅과 이해리의 무대는 지난주 방송을 통해 이미 공개됐다.
방송 직후 '사랑의 콜센타'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편집 문제를 지적하는 항의글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예고편에는 내보냈는데, 왜 정작 본방송에서는 통편집한 것이냐", "형평성에 어긋난다", "시청자를 우롱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
앞서 '사랑의 콜센타'는 편집 문제로 몇 차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달 20일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무대도 예고 영상에는 등장했으나 본 방송에서 편집됐다. 이에 제작진은 '데스파시토'가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심의 의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편집을 했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일에는 방송 중 엉뚱한 영상이 송출되는가 하면 이찬원이 부른 '물레야'가 '찔레꽃'으로 표기된 편집 실수가 있었다. 제작진은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지만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유성은의 이름을 솔지로 잘못 표기해 또 한 번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