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S홈쇼핑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0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2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4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취급액도 1조13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644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8%에 달했다. 반면 TV쇼핑 취급액은 모바일 쇼핑과 카니발라이제이션(내부 잠식) 효과로 6.2% 감소한 39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세부 카테고리별로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고객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주력 분야인 미용과 패션잡화 실적이 부진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앞으로 미래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 위해 벤처 네트워크를 강화, 이를 통해 M&A와 신기술 확보를 위한 기회를 얻고,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