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웨이브, 성장 확신…글로벌 진출 계획"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8.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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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6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의 향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하형일 SK텔레콤 corp2센터장은 "올 상반기 웨이브 이용자 추세가 약세를 보였으나 콘텐츠 강화를 통해 이용자 추이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유료가입자 500만, 매출 5000억원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상반기 중 '앨리스', '거짓말의 거짓말', '좀비탐정'이 나왔거나 출시 예정되어 있으며 비대면 콘서트, 아이돌 예능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웨이브는 NBC유니버셜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며 "준비되는대로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하겠다"고 말했다.

하 센터장은 "웨이브의 성장전망에 대해서는 확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K-OTT 사업자간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웨이브는 초협력을 통해 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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