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걸러내는 코웨이 기술력의 뿌리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8.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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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필터 시스템 자료사진./사진=코웨이코웨이 필터 시스템 자료사진./사진=코웨이


국내 대표 물 관리 기업 코웨이 (56,300원 ▲400 +0.72%)는 뛰어난 필터 기술력으로 30년 이상 정수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깨끗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웨이 기술력에 관심이 쏠린다.

코웨이는 최대 4개의 단계별 필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염물질이 제거한다. 먼저 네오센스필터가 입자성 물질, 침전물, 녹찌꺼기 등을 거른 뒤 잔류염소를 제거한다. 수돗물 유충 크기의 이물질은 이 단계에서 모두 걸러진다.



다음 단계인 RO 멤브레인 필터는 오염물질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걸러 머리카락 수만분의 1크기의 이온물질인 0.0005마이크로미터(㎛)까지 제거한다. 수은, 크롬 등 중금속부터 초미세 이온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국내 가정용 정수기 필터 중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필터다.

코웨이 일부 직수 정수기에 탑재된 나노트랩필터는 고효율 정전 방식을 활용해 철, 알루미늄 등 입자성 중금속과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미생물을 0.5~1마이크로미터 입자 크기까지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플러스이노센스필터가 냄새 유발 물질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제거하고 물맛을 향상시킨다.

코웨이 연구역량 집중된 '환경기술연구소'
코웨이는 R&D 연구 역량을 통해 혁신적인 필터 기술력을 갖췄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연구개발 시설인 환경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혁신 제품 및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과 기술 특허를 갖췄다. 코웨이는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RO 멤브레인 필터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직수 방식으로 구현해 냈다. 정수 성능을 유지하면서 정수량은 획기적으로 높였다.


코웨이 연구소에는 27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 중 미국수질협회(WQA)가 인증하는 공인 물 전문가(CWS)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물맛 전문가인 워터소믈리에를 28명도 있다. 이 중 6명은 어드밴스드(2급)이다.

환경기술연구소 내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부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유럽연합(EU) TUV-SUD 공식 인증 , 미국수질협회 TSP시험소 등 해외기관에서도 인정받았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내구성 시험 △성능 평가 △환경 시험 △포장 운송 시험△ 전기 시험 △ 고장 화재 분석 등 선행연구부터 새로운 제품 개발, 신뢰성 검사, 인증까지 모든 단계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50개의 실험실과 약 330대 실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박찬정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라이프 케어를 선사하고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가전의 메카"라며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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