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2019년 8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신라젠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이날 오후 늦게 신라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으면서 지난 5월4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거래소는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에도 신라젠이 곧바로 상장폐지 되는 일은 없다. 기심위가 상장폐지 결정을 하면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다시 심의 및 의결 과정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회사가 다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