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피해액 집계 전 기준 넘으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뉴스1 제공 2020.08.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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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삼탄역 수해 현장 찾아 "응급 복구가 우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충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가 5일 충주 수해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응급 복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 산척면 삼탄역 수해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피해액이 나오기 전이라도 기준선을 이미 넘어섰다고 판단하면 재난지역을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시군구 별로 재난지역이 선포됐지만 2017년 청주 수해 이후 읍면동까지 세분화됐다"며 "피해가 컸음에도 재난지역에서 제외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앞서 충주와 제천, 음성, 단양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 후보는 "재난지역 선포 이전에 응급 복구가 우선돼야 한다"며 "군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면 복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민가와 주민들의 생업 현장에 추가 피해가 없도록 물길을 열어주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삼탄역에서 충북지역 수해와 철도 운행 차질 현황을 들은 뒤 호우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음성 감곡면 복숭아 농장 등 수해 현장도 찾았다.

삼탄역은 최근까지 내린 비로 침수됐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가 유입해 긴급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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