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M&A 인수금융 제공

총 172억유로(약 23조원) 규모 거래에 3000억 지원키로, 국내 금융사로서는 유일

NH투자증권 건물 사진/ 사진=NH 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독일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사업부문 매각전에 인수금융 제공자로 참여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3000억원을 조달해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사업부문 인수전에 인수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국내 금융기관 중 티센크루프 인수금융 참여자로 이름을 올린 곳은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독일 티센크루프 그룹의 엘리베이터 사업부문은 어드벤트·신벤 컨소시엄이 인수키로 했다. 거래규모는 172억유로(약 23조원)에 이른다. NH투자증권 외에도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이 인수금융 주간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