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은 1일 "제7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본선 16강과 8강 경기가 이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며 "한국은 박상진, 박종훈 4단, 문민종 2단이 출전했다. 박상진 4단과 문민종 2단이 2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지만 박종훈 4단은 8강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박상진 4단은 16강에서 일본의 히로세 유이치 4단을 꺾은데 이어 8강에서 일본의 다나카 고유 2단에게 260수 만에 흑 반집승하며 대회 첫 4강행에 성공했다. 박4단은 지난해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문민종.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50만엔(약 1700만원), 준우승상금은 25만엔이다. 전기 대회 우승상금 300만엔, 준우승상금 25만엔에서 절반씩 줄었다.
한편 한국은 2017년 4회 대회에서 신진서 9단, 2019년 6회 대회에서 신민준 9단 등 두 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밖에 중국이 세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