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글로벌X EDOC ETF'.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ETF'(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종목코드 EDOC)는 솔라액티브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인덱스(Solactive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Index)를 추종한다.
전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원격의료와 관련된 ETF는 EDOC가 처음이다. EDOC는 의사와 환자간 디지털 연결을 통해 의료진단,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 의료통계 분석 플랫폼,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장비,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관리 등과 관련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투자한다.
글로벌X 리서치팀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매년 24.7%의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26년에는 6570억달러(약 786조원)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시스템 비효율성에서 비롯된 의료비 지출을 매년 6000억달러가량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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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CEO(최고경영자)는 "EDOC ETF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 헬스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국에서 6월말 기준 370여개 ETF를 약 47조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2018년에는 차별화된 상품 공급으로 미국 ETF시장에서 주목받는 글로벌X를 인수했다. 글로벌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7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