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비대면 마케팅 집중…경쟁력 견고-KTB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7.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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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이 31일 제일기획 (18,750원 ▲30 +0.16%)에 대해 발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2631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4.6%, 22.5% 감소했다.



남효지 KTB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점은 판관비의 감소(12.3%)"라며 "특히 인건비가 10.3% 감소했는데 이는 해외 지역에서 ATL(전통매체 광고)과 프로모션 관련 인력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디지털 중심의 광고주 개발, 핵심 사업 관련 인력 증가를 통해 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거듭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국내외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6% 감소한 1943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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