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데뷔한 이인영·박지원, '탈북민 월북' 경계태세 보강 논의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0.07.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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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 본관【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 본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최근 발생한 '탈북민 월북 사건'과 관련해 군의 경계태세 보강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30일 오후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 경계태세 보강과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탈북민 김 모씨(24)는 지난 18일~19일 사이 인천 강화도 월곳리의 철책 밑 배수로를 통과한 뒤, 한강 하구를 헤엄쳐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한강 하구로 접어든 뒤엔 구명조끼를 입고 북측으로 향하는 물길을 따라 빠르게 강을 건넌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날 상임위엔 신임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처음으로 참여해 앞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문제도 다뤘다.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주요국 간 갈등으로 국제 정세의 유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교부의 '외교전략조정회의' 시 토의된 대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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