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주요동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보건산업 총 종사자 수가 93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2%(2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단키트의 글로벌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의료기기 종사자도 5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2.9% 증가했다. 특히 진단킨트 제조 관련 종사자 수가 641명(6.2%)증가하며 전체 의료기기 종사자 증가분의 41.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청년층)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산업에서 청년층이 6.9%(766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9만2000명으로 74.3%를 차지했다. 남성은 23만9000명으로 여성 종사자의 수가 2.9배 많았다. 하지만 의약품산업과 의료기기산업만 떼어 살펴보면 남성의 비중이 각각 67.1%, 60.1%로 더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