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사진=OSEN
허삼영(48) 삼성 감독은 28일 대구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강민호와 김상수가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민호는 전날(2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8회말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팀 불펜 최지광(22)이 던진 공이 바운드됐고, 이를 블로킹한 뒤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강민호는 다른 포수 김민수(29)와 교체됐다.
김상수는 같은 날 5회말 수비 상황에서 김지찬(19)과 교체된 바 있다.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는 아직 쇄골 부위에 붓기와 통증이 있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것은 힘들 것 같다"며 "김상수는 유격수 땅볼(5회초)을 치고 1루로 질주하는 과정에서 다리 쪽에 불편한 것이 올라왔다. 오늘 경기 상황을 보고 후반부에 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