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외주식 환전해?"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인기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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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왼쪽)·박정림 KB증권 사장. /사진제공=KB증권김성현(왼쪽)·박정림 KB증권 사장. /사진제공=KB증권


최근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B증권의 'Global One Market'(글로벌원마켓) 서비스가 인기다.

글로벌원마켓은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주식을 하나의 시장처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KB증권이 2019년 선보인 서비스다.

KB증권은 2019년 1월 글로벌원마켓을 출시한 뒤 첫 해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0만명 이상이 새로 가입, 가입 고객이 21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주식 투자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신규 가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KB증권 글로벌원마켓은 6개 글로벌 시장(한국, 미국, 중국A, 홍콩, 일본, 베트남)의 주식을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증거금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계 여러 나라 주식을 한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처럼 비교적 쉽고 편하게 매매할 수 있다.

해외 주식 거래 때 해당 주식의 외화 현재가와 원화 환산 현재가를 주문창에서 동시에 확인하며 원화증거금으로 거래할 수 있다.



보유 주식 매도 때 자동 환전된 원화 예수금이 입금돼 시장 교차 거래가 용이하다. 고객이 원하는 정확한 원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이 주문한 시점의 실시간 기준환율을 적용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는 열풍이라 할 만큼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올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금액은 70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연간 거래금액 408억달러를 뛰어넘었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원마켓은 해외 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매매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해외 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 서버자동주문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편하게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원경 KB증권 WM(자산관리)사업본부장은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뿐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의 해외 주식 거래 인프라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해외 주식 투자의 최우수 파트너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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