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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승율 군수 "청도에 살면 행복 느끼게 하겠다"

뉴스1 제공 2020.07.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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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과 인터뷰하는 이승율 청도군수 2020.7.24 / © 뉴스1뉴스1과 인터뷰하는 이승율 청도군수 2020.7.24 / © 뉴스1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청도에서 살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군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

작지만 강한 도시청도군. 통계청 발표 삶의 만족도 전국 4위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청도군을 이끌고 있는 이승율 군수는 "농촌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 6주년을 맞는 이 군수를 24일 만나 그동안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 지난 6년간 군정을 이끈 소회는.

▶ 군민의 부름을 받아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군수에 취임한지 어느덧 6년이 됐다. 군민만 바라보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예산확보와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중앙부처와 기관을 방문하는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5만 군민과 600여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행복지수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국가 경영이나 자치단체 경영이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대통령이나 단체장의 최고 목표 아니겠나.

청도에서 살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군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

- 주요 성과는.

▶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과 유통시설 현대화를 위한 농산물가공센터와 산서농협 농산물집하장을 건립하고 농업 경영비 절감과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산서분소를 설치했으며 로컬푸드 매장 확대 등 지역 농업성장 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농특산물의 가격 폭락에 대비해 2023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 육성, 친환경 농업 육성 및 6차산업 활성화, 우수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등으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판로 개척에 앞장선 결과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후계 농업경영인과 청년 농업인, 귀농·귀촌농가 지원 등 미래농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농민사관학교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농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신산업 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아이쿱 생협이 2500억원을 들여 1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영남권 자연드림파크에는 농식품 물류사업단지와 친환경 유기농 식품단지가 들어서고 8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전담부서를 지정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신도리 스마트타운 시범사업, 수제맥주교육센터 건립, 힐빙 그린푸드 구축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해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체험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뉴스1과 인터뷰하는 이승율 청도군수 © 뉴스1뉴스1과 인터뷰하는 이승율 청도군수 © 뉴스1
- 살기 좋은 행복 청도를 위해서는.

▶ 농촌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전원주택단지 조성 지원조례를 제정해 청도가 귀촌 1번지가 되고 있다. 청도는 공장이 없는 지역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공기로 대구지역 귀촌˙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됐다.

보건소 내 외래산부인과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신생아 및 입양영아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가족센터 건립, 온종일돌봄터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학교급식 지원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노년의 안락한 삶을 위해 3층 규모의 시니어복지타운과 자원봉사센터를 결합한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건립해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고 30억원 조성 목표인 노인복지기금은 27억원을 마련했다.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건설로 편리한 접근성 높은 도시가 됐다.

분지의 특성상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지만 대구와 청도를 잇는 팔조령 터널과 경산과 청도를 잇는 남성현 터널이 개통돼 대구, 경산 등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2월 울산 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운문령 터널이 개통됐고 진행중인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풍각농공단지를 잇는 마령재터널 공사가 끝나면 청도는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관광과 농산물 유통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것이다.

- 청도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힐링'이다.

▶ 산이 깊고 골이 깊은 청도는 운문사를 중심으로 한 자연휴양림과 수많은 계곡을 안고 있는 비슬산, 운문댐, 용암온천 등 도시인들이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많고 와인터널, 레일바이크, 프로방스, 소싸움경기장 등 힐링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에 곳곳에 있다.

이호우·이영도 시인 생가를 매입 해 보수작업을 하고 있고 근대문화거리의 유천문화마을과 남성현 불빛마루조성사업,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연휴양림과 비슬산 생태탐방로를 '치유와 힐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꾸미고 있다.

- 관광 청도를 위해서는.

▶ 오는 9월 개장하는 청도루지와 소싸움경기장, 용암온천, 프로방스 등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관광택시, 관광투어버스 운영, 야간관광 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반려견을 위한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도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복합체육시설 건립, 청도베이스볼파크와 국민체육센터 운영으로 스포츠 힐링도시로의 면모도 갖춰 나가고 있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화랑정신의 발상지를 모티브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을 개관해 화랑체험로드 및 화랑수련시설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뉴스1과 인터뷰하는 이승율 청도군수 /© 뉴스1뉴스1과 인터뷰하는 이승율 청도군수 /© 뉴스1
- 새마을 종주도시다.

▶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이해 새마을운동 기록관을 조성했으며 매년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새마을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베트남 토마을, 푸닌마을에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인적 역량강화, 소득증대사업 추진 등 새마을정신을 해외에 지속 전파하고 역량 있는 새마을 지도자 육성을 위한 청도새마을대학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새마을 50주년 기념식에는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돼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화양읍사무소 청사 신축사업이 토지지가 상승 및 문화재구역 행정절차, 토지소유지 보상 협의 등의 문제로 다소 지연되고 있다.

토지소유자와 원만한 협의를 거쳐 청사를 청도읍성과 주변 문화재와의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관광지로서의 기능을 겸한 공간으로 신축하도록 하겠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는.

▶ 지난 2월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뜻하지 않은 코로나19가 발생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전국 최초로 전 지역 가가호호 동시 방역소독을 시작하고 주 2회 ‘일제 방역소독의 날’ 운영, 전 군민과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무료 배부, 사회복지 집단시설에 대한 코호트격리(집단시설 격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3월 14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켜가고 있다.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을 철저히 하고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는 지역감염에 대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군민들의 일상 복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경북형 재난긴급생활비 가구당 50~80만원씩 41억원, 청도형 재난생활안정자금 1인당 10만원씩 28억원,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가구당 40~100만원씩 126억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에게는 23억원을 지원하고 청도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상·하수도요금 50%·농기계 임대수수료 70% 감면, 주민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감면과 지원을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군민들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지역 주요 단체장과 군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살맛나는 행복청도 만들기' 범군민 캠페인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정 청도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 앞으로 계획은.

▶ 민선 7기 전반기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며 청도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시기였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후반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민생경제 전략을 펼쳐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 완성에 매진하겠다.

청정도시 및 부자농촌 기반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육성, 복지 서비스 강화, SOC 확충, 정주환경 개선, 청도정신 계승 등의 사업을 추진력 있게 마무리 해 군민의 삶이 안정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상적인 군정운영과 발전적인 청도의 미래를 이룩하기 위해선 군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변함없이 군정을 신뢰하고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 어떤 어려움 속에도 굴하지 않고 함께 의연하게 이겨냈던 청도군민의 강인함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 '살맛나는 행복 청도'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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