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에스퍼 장관은 이날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비전에 대해 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한미군도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속한다.
에스퍼 장관은 같은 날 '국가방위전략(NDS) 이행: 첫 1년의 성취'라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하고 "몇달 안에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미군 재배치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때문에 주한미군 감축설이 돌았지만 에스퍼장관이 이날 이를 부인한 것이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이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의 안보 역할이 커졌다"며 "일본은 뛰어난 역량과 능력을 갖춘 믿을 수 있는 친구다. 우리(미·일)의 관계는 점점 더 굳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