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美 공장 증설…반덤핑 리스크 해소-대신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7.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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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지누스 (12,240원 ▲40 +0.33%)에 대해 미국 현지 공장 증설로 반덤핑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복합 센터 설립 발표로 △'Made In USA' 제품을 통한 미국 내 증가하는 수요 적극적인 대응 △추가적인 미국 반덤핑 리스크 가능성 제거 △현지 생산, 물류센터의 리드타임 축소, 운송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 주에 연간 메모리폼 매트리스 180만개 생산 가능한 복합 센터 투자를 발표했다. 토지, 건물에 510억원을 투자하고 기계 설비를 포함한 총 투자 규모는 900억~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1년부터 분기별 가동률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공장의 경우 인도네시아 대비 높은 미국의 인건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중국 공장 대비 높은 자동화율 △주요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한 미국산 제품의 공급 가격 인상 및 추가적인 물량 등이 이를 상쇄한다.



한 연구원은 "유리 섬유 소송 건과 반덤핑 이슈가 있지만 외부 변수라 예단하기 힘들다"며 "그러나 하반기 갈수록 개선되는 펀더멘털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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