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7·10 부동산 대책의 후속으로 주택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정부와 여당은 주택공급 대책 일환으로 국방부 소유의 태릉골프장 부지 일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 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의 모습 2020.7.16/뉴스1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20일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간다는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발표를 환영한다"며 "시는 주택공급과 관련해 기성시가지 내 도심고밀개발 방안 등을 포함한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를 언급함에 따라 해당 부지는 개발 가능한 1호 후보지로 급부상했다. 육군사관학교 내 있는 골프장으로 국방부 소유 땅이다.
이와 관련해 이 국장은 "태릉골프장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