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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300% 올랐는데 美애널리스트들 "팔지마…더 뛴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0.07.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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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사진=[케임브리지=AP/뉴시스]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사진=[케임브리지=AP/뉴시스]




미국 월가의 분석가들이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 최종적으로 성공하면 '돈벼락'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분석가들은 백신이 한 개당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것인가에 대해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이는 "모더나가 이번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올해 연말부터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주문이 쇄도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모더나가 연간 50억달러(약 6조30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다른 투자은행이자 자산운용사인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텐츠호프는“백신 하나 당 75달러의 가격을 가정하면 연간 187억5000만달러(약 22조 6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봤다.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오픈부터 전장보다 18% 상승해 장중 최고치인 88.37달러를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모더나 주가가 9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봤다. 모더나는 올해에만 주가가 300% 이상 뛰었다.

나스닥은 오는 27일부터 모더나가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스닥 100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 규모가 가장 큰 비금융 기업 100곳을 뜻한다.


블룸버그통신이 15명의 애널리스트에게 질문한 결과, 이중 14명이 모더나 주식을 매수하라고 조언했으며 1명은 모더나 주식을 가지고 있으라고 권고했다. 통신은 "그 어떤 애널리스트도 모더나의 주식을 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14일 1차 임상시험 결과 실험 대상자 전원이 항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3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종 단계인 임상3상에 돌입한다. 임상 2상은 자체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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