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종속사 에이스바이오메드, 코로나19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 승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7.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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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419원 ▼11 -2.56%)은 종속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초고속 분자진단 키트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키트(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는 아람바이오시스템과 연구개발, 생산판매의 연계체제를 구축해서 진행하고 있는 제품이다.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에 의해 생성된 PCR 증폭 산물의 양을 형광 검출을 통해 50분 이내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에이스바이오메드가 투자한 아람바이오시스템에서 개발한 이동형 RNA추출 장비를 사용할 경우 언제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공항, 항만, 병원응급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진단이 필요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편리함 때문에 해외바이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항공기나 선박에 탑승할 여행객이 검사를 한 뒤 출국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있어 향후 사업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제품의 안정성 확보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회사 자체적으로 양산이 가능한 GMP시설을 갖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람바이오시스템의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RNA추출장치 및 시약을 함께 해외 수출 준비를 마쳤다.

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보다 6배 더 강력해졌으며, 전염력이 높아진 만큼 검사의 신속성과 이동이 가능한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장비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다”며 "제품준비 및 발주처 확보 등 지금까지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사업전개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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