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협력체, 지역 농가에 3400만원 지원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0.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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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윤숙 기장(이천FAB제조팀) 가족이 노사불이 '집에서 하는 농가 체험 박스'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 장윤숙 기장(이천FAB제조팀) 가족이 노사불이 '집에서 하는 농가 체험 박스'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173,600원 ▼600 -0.34%)는 사내 '노사불이(勞使不二) 신문화추진협의회'가 지역 농가에 3400만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사불이는 1995년부터 '회사와 노동조합은 하나'라는 취지로 운영한 노사협력체다. 최근 2달간 농가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기부금을 모금해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 활성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원활한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매월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명은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과 청주 지역 농가의 특산물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장윤숙 SK하이닉스 이천FAB제조팀 기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주 하지 못하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노사불이는 신청자가 월 평균 7000명 이상 몰리는 등 호응이 뜨거운 만큼 연내 비슷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이천캠퍼스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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