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코리아, 아마존에 화장품 납품한다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0.07.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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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수주...이달부터 생산 돌입. 아마존 PB 브랜드 ‘솔리모’, ‘벨레이’ 등에 공급 예정

잉글우드랩코리아, 아마존에 화장품 납품한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잉글우드랩 (13,760원 ▼120 -0.86%)의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뷰티·퍼스널케어 제품을 공급한다.

16일 잉글우드랩코리아는 15일 아마존으로부터 뷰티·퍼스널케어 제품의 생산·공급 주문을 받아 이달 내 본격적인 일반의약품(OTC)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OTC 품목에는 썬케어, 데오도란트, 트러블 케어, 손소독제 등이 있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아마존의 공식 벤더로 지정받아 제품 생산을 진행하게 되며 생산된 제품은 아마존의 자체 브랜드(PB)인 솔리모와 벨레이를 통해 판매된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향후 스킨케어 및 OTC 품목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아마존에 공급할 계획이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지난해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TC 실사를 통과했으며 OTC 제품 생산에 특화된 제조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 업체다.

최근 미국 내에서 FDA가 안전성을 입증할 수 없는 OTC 제품의 유통을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잉글우드랩코리아에서 생산된 OTC 제품들은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한 이유다.

회사 측은 "이번 아마존 제품 공급을 필두로 코스트코, 월마트, CVS, 세포라 등 글로벌 주요 대형 유통망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소재한 잉글우드랩은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자회사로 2018년 6월 코스메카코리아에 인수됐다. 잉글우드랩은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법인이자 자회사이며,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잉글우드랩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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