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톤급 대형 카페리, 전남 고흥~제주 성산포항 운항

뉴스1 제공 2020.07.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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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일 1회 왕복…편도 3시간30분 소요

전남 고흥 신항과 제주 성산포항을 운항하게 될 신조선박 '선라이즈제주호'.(여수해수청 제공) /뉴스1 © News1전남 고흥 신항과 제주 성산포항을 운항하게 될 신조선박 '선라이즈제주호'.(여수해수청 제공) /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여객 628명과 차량 167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이 새로 개설된 전남 고흥군 녹동 신항과 제주 성산포항로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15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로 건조된 카페리여객선인 '선라이즈제주호'가 16일부터 고흥 녹동 신항~제주 성산포까지 운항을 개시한다.



'선라이즈제주호'는 해양수산부의 고가여객선 건조 지원금융 프로그램인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조선소에서 건조된 1만5000톤급 카페리여객선이다.

녹동~성산포 항로를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며, 편도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운항시각은 오전 8시30분 제주 성산포항을 출발해 낮 12시 녹동 신항에 도착하고, 오후 5시 녹동 신항을 떠나 오후 8시30분 성산포항에 도착한다.

그동안 녹동 신항에서는 카페리선 '아리온제주호'가 제주항까지 운항 중이었으며, 이번에 '선라이즈제주호'가 성산포항으로 추가 취항하게 됐다.

특히 제주항으로 편중된 물류를 성산포항 항로 개설로 다양한 접근로를 제공하고, 신조선(新造船)을 투입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조희송 여수해수청장은 "녹동~성산포 항로가 개설되고 신조 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해양안전 확보는 물론 고흥과 제주 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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